
[CBC뉴스] 이스라엘군이 비밀 작전을 통해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인민저항위원회(PRC)의 고위급 인사 아마드 사르한을 사살했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1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특수부대원 9명은 무슬림 여성으로 위장한 채 새벽에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알마하타 지역에 도착했다. 이들은 사르한의 자택으로 진입해 총격전을 벌인 후 그의 아내와 자녀들을 데리고 현장을 떠났다.
이스라엘군은 특수부대를 엄호하기 위해 칸유니스 일대에서 약 40분간 공습을 진행했으며, 헬리콥터와 전차도 동원했다. 사르한 사살 현장에는 피란민 짐차로 위장된 물건이 발견됐고, 그 안에는 군사 장비를 싣거나 사람을 감금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PRC는 사르한이 '특수작전 장교'였음을 공식 발표했다. PRC는 하마스, 이슬라믹지하드(PIJ) 다음으로 가자지구에서 세 번째로 큰 무장조직이다. 사르한은 PRC 알나세르 살라알딘 여단의 고위급 지휘관을 지냈으며, 2006년 하마스의 이스라엘 병사 납치 사건에 관여한 인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 매체 알하레스는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번호판을 단 민간 차량과 여성복, 숨겨진 무기 등을 통해 주민을 혼란에 빠뜨렸다고 보도하며, 의심스러운 활동이 발견되면 즉시 당국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작전과 관련해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현재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재점령을 목표로 하는 '기드온의 전차' 작전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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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