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전달받은 '관세협상 서한'에 대한 긴급 대응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산 제품에 대해 오는 9일부터 부과할 예정이던 25% 상호관세 적용을 8월 1일로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 정부는 약 3주의 추가 협상 시간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대통령실은 관계부처 합동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책회의는 김용번 정책실장이 주재하며, 경제성장수석, 국가안보실 제3차장, 산업정책비서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DC에 급파된 위성락 안보실장으로부터 실시간 보고를 받으며 협상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은 협상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되며, 대통령실은 협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대통령은 관세 부과일까지 남은 24일 동안 최대한 관세율 인하를 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한미정상회담을 조기 개최하고자 한다.
특히 통상 협상 실패는 국정 동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어, 대통령실은 공식·비공식 채널을 총동원한 '올코트 프레싱' 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통령실은 한미정상회담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개최하기 위해 양국 간 조율에 집중하고 있다. 정상회담이 관세 부과 시점 이전에 성사된다면, 실무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세 협상이 일괄 타결될 가능성도 있다.
대통령실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 상황이 유동적으로 변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총력 대비하며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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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