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대통령실의 강준욱 국민통합비서관이 과거 저서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일고 있다. 강 비서관은 동국대 교수 시절인 올해 3월에 출간한 '야만의 민주주의'라는 책에서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옹호하는 주장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계엄을 내란으로 몰아가는 행위는 여론 선동"이라는 취지로 책에서 언급했다.
출판사에 따르면, 해당 저서는 계엄 사태와 관련한 법치 문제와 국민주권에 대한 논의가 담겨 있으며, 민주화 시대의 감정적 반응을 비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출판사는 정치와 여론 선동으로부터 자유와 책임, 진정한 민주화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집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 비서관은 2020년 7월 한 유튜브 방송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빨갱이'라고 지칭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방송에서 "지독한 빨갱이와 그냥 빨갱이"라고 표현하며,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의 전신)을 중도좌파정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과거 발언과 저서 내용이 드러나며 논란이 일자, 강 비서관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국민께 사죄드린다"며, 책의 내용과 표현으로 상처를 받은 국민들께 사과했다. 강 비서관은 또한 국민을 통합하려는 대통령의 의지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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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