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한국 정부는 일본이 일제 강제동원 현장인 하시마 탄광 등 근대산업유산에 대한 후속 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며, 진전이 없을 경우 유네스코가 적극적으로 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미 주유네스코대사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유산위원회 제47차 회의에서 일본의 부실한 근대산업유산 등재 후속조치에 대해 논의할 수 없었던 점에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이는 한국이 메이지 산업유산 관련 '위원회 결정의 이행 상황에 대한 평가'를 의제로 채택하려던 시도가 일본의 반대로 무산된 것에 대한 언급이다. 박 대사는 일본이 메이지 산업혁명유산의 전체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해석 전략을 개발하라는 위원회의 지속적인 요청을 10년 가까이 이행하지 않은 점에 우려를 표했다.
일본은 2015년 군함도 등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면서 조선인 강제동원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약속했지만, 2020년 도쿄에 설치한 산업유산정보센터에서 이를 다루지 않는 등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 박 대사는 한국이 앞으로도 양자 협의를 포함한 건설적이고 책임 있는 자세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일본의 책임 있는 참여를 촉구했다.
만약 이러한 노력이 계속 무산된다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지속적으로 이 문제에 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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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