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한때 멸종 위기에 처했던 푸른바다거북이 드디어 생태계에서 생명력을 회복하고 있다. 이는 수십 년간 이어진 전 세계 인류의 보존 노력의 결과로, 푸른바다거북의 보존 상태가 '위기'에서 '관심대상'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발표한 적색목록(Red List) 최신 개정판에서 공식화됐다.
푸른바다거북은 한때 고기와 알이 별미로 인식됐고, 등딱지는 고급 장식품 재료로 쓰이며 남획의 대상이 됐다. 그 결과,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됐다. 1982년 IUCN은 푸른바다거북의 멸종 위기 등급을 '위기'로 평가했으며, 이 등급은 2023년까지 유지됐다.
그러나 전 세계의 환경운동가들과 보존 단체들은 이를 되돌리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들은 푸른바다거북의 서식지인 해변을 순찰하며 알을 보호하고, 갓 태어난 새끼들을 안전하게 바다로 보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또한 바다거북이 어선의 그물에 걸리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러한 보존 노력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브렌던 고들리 영국 엑서터대학교 교수는 "수십 년 동안 수십만 명이 이 동물을 돌보고자 노력했다. 의심의 여지 없이 그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말처럼, 푸른바다거북의 전체 개체 수는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푸른바다거북의 생태적 회복은 인류의 보존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일깨워준다. 이제 푸른바다거북은 '관심대상'으로 하향 조정됐지만, 여전히 그들을 보호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는 푸른바다거북뿐만 아니라 다른 멸종 위기에 처한 종들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사례는 인류가 자연과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예로 남을 것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전 세계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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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