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9-13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뉴욕에서 회동
한미 양국 간 관세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뉴욕에서 만나 후속 협의를 진행했다. 지난 7월 타결된 관세 협상은 미국이 예고한 대한국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고 한국이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시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러나 세부 구조를 두고 양측 간 논의가 지연되면서 이번 회동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 장관과 러트닉 장관은 7월에도 뉴욕에서 장관급 회담을 가진 바 있으며, 이번 회동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졌다. 당시 한미는 관세 협상에서 큰 틀의 합의를 이끌어냈으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협의는 여전히 마무리되지 않았다. 김 장관은 뉴욕 모처에서 러트닉 장관을 만나 협상의 난관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하지만 협상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러트닉 장관은 미국 CNBC 방송에 출연해 일본과의 협정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이 미국의 입장을 수용하지 않으면 기존 관세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압박성 발언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국익을 최우선으로 협상해 나갈 것"이라며 러트닉 장관의 발언에 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합리성과 공정성을 벗어난 협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2025-09-08
미국 구금 사태...강력한 유감 표명
미국 조지아주에서 한국인 노동자들이 이민 단속으로 체포·구금된 사건에 대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김 장관은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여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에게 직접적으로 강하게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당사자분 가족분들의 어려움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러트닉 장관에게 우리한테 투자를 하라고 하면서 이렇게 비자 문제를 보수적으로 보면 어떻게 하느냐는 이야기를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장관은 "오늘 트럼프 대통령께서도 관련된 내용을 언급하면서 그런 부분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멘트했던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최근 미국이 외국인 비자 발급을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아쉽게, 죄송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은 미리 미국 측 비자 문제를 해결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지금 여기까지 온 데는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근 미국 비자 단속이 굉장히 강화됐기 때문에 5월, 7월에 기업들 다 불러서 주의해야 한다고 회의는 했는데, 작동이 안 된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는 미국 내 외국인 비자 문제의 강화와 관련이 깊다. 김 장관은 "그동안 외국인의 국내 투자 중심의 정책이 있었는데 어떻게 보면 한국 기업의 해외 투자 관련해서는 사실상 정책이 공백이 있던 부분들이 있었다"며,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제도 개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2025-08-23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미 정상회담 앞두고 방미…"최선 다할 것"
한미 정상회담을 사흘 앞두고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하며 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의제 조율에 나섰다. 김 장관은 22일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한미 정상회담이 잘 될 수 있도록 준비하러 왔다"며 "성공적으로 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이번 출장은 지난달 30일 미국과 큰 틀에서의 무역협정을 합의한 이후 불과 한 달도 안 되어 이루어졌다.
김 장관은 이번 방미 일정 중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 미국 측 카운터파트들과 회동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틀 전 미국을 방문한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도 함께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무역협정과 관련된 미해결 쟁점이나 미국의 추가 요구 사항에 대해 "무역협정은 계속 논의해왔던 이슈이기 때문에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쌀이나 쇠고기 시장 개방 요구와 관련된 질문에는 "그건 내가 지금 말하기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또한, 미국의 압박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그렇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며 "일단은 그런 이슈는 아니라고 나는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또 미국 정부가 한국을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리스트'(SCL)에 올린 문제에 대해서도 "한번 보자. 이 쟁점들이 여러 가지여서 계속 잘 풀어보겠다"고 답했다. 미 에너지부가 지난 1월 한국을 SCL에 올린 이후 한미 간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 협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번 방미 일정에서 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 전 일본 방문 및 한일 정상회담 수행을 건너뛰고 곧바로 미국에 왔다고 밝혔다. 또한, 전날 밤 미리 미국을 찾은 조현 외교부 장관과의 공동 일정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없다"고 전했다.
김정관 장관의 이번 미국 방문은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의제 조율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무역협정과 관련된 양국 간 이견을 해소하고 산업 및 자원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미국의 민감국가 지정 문제 역시 정상회담을 통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풀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2025-08-22
"빌 게이츠와의 만남...에너지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김정관 장관이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회의에서 빌 게이츠 테라파워 회장을 만나 한국과 테라파워 간의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산업부의 안세진 원전국장 등 주요 당국자들도 배석했다.
김 장관과 게이츠 회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SMR 기술 개발에 있어 양국 간의 협력 가능성을 강조했다. 게이츠 회장은 김 장관에게 자신의 자서전인 '소스 코드: 더 비기닝'을 선물하며, 이번 만남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테라파워는 뉴스케일, 엑스에너지와 함께 미국의 주요 SMR 개발업체로 자리 잡고 있으며, 차세대 SMR 상용화 기술인 소듐냉각고속로(SFR) 노형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미국의 지식재산권과 한국의 제조 역량이 결합되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 2025-08-14
'마스가' 프로젝트, 韓기업에 새 시장 창출 기회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최근 한미 무역 협상 과정에서 발표된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한국 기업에게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14일 경남 거제의 한화오션에서 열린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명명식에서 "마스가는 미국 내 조선소 투자, 숙련 인력 양성, 공급망 재건 등 미국 조선업의 재건을 지원하며, 우리 기업의 기회 창출을 돕는 상호 '윈윈'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달 30일 타결된 한미 무역 협상에서 발표된 것으로,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 중 1,500억 달러가 할당될 정도로 그 규모가 크다. 김 장관은 정부가 이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기 위해 관계기관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고 미국 측과 수시로 협의하며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명명된 LNG 운반선은 미국 LNG 생산기업이 한화오션에 총 12억 달러 규모로 발주한 5척 중 첫 번째와 두 번째 선박이다. 각 선박의 운반 용량은 약 20만㎥로, 이는 우리 국민의 하루치 사용량과 맞먹는 양이다. 김 장관은 명명식 이후 거제조선소에서 진행 중인 미국 군수지원함 찰스 드류호 유지·보수·정비(MRO) 현장을 방문하여 한화오션 임직원과 승조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미 함정 MRO는 한미 조선 협력의 시작점"이라며, 찰스 드류호가 K-조선의 기술력으로 새로운 배로 재탄생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화오션 노조 대우조선지회장을 면담한 김 장관은 "현장 안전에는 노사가 따로 있을 수 없고, 노·사·정부 모두가 원팀으로 산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자"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마스가 프로젝트를 통한 한미 조선 협력이 미국으로의 일감 유출이 아니라, 미국 내에서 우리 조선소들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노조의 협조를 당부했다. 산업부 장관이 조선소 노조위원장을 면담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김 장관은 현장 안전과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 2025-08-04
김정관 장관, 정책 연속성과 내실 있는 추진 강조...한국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연대와 협업' 제안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정부가 새로 들어설 때마다 획기적인 새로운 정책을 내놓으려는 관행을 지양하고, 내실 있는 정책 실행이 더 중요하다는 견해를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그의 경제철학은 지난 정부의 흔적을 지우기보다 균형 잡힌 시각에서 장기적인 성과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산업 정책이 추진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장관은 2017년 출간된 공동저서 '한국의 경제생태계'에서 '생태계 관점에서 본 한국 경제 진단'을 집필하며, 한국 경제가 건강하지도 지속 가능하지도 않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경제를 자연생태계와 유사한 관점에서 바라보며, 건강성, 다양성, 상호 연계성, 역동성, 유연성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그는 '연대와 협업'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한국 경제가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적정 수준의 성장과 소득 분배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성장을 위해 분배가 희생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나, 분배가 성장을 앞서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충돌하면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보수적 성장 대책이나 진보적 분배 정책 모두를 비판하기보다 양 진영의 시각을 조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경제 정책 수립에 있어서도 "획기적이고 새로운 것에 대한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하며, 무분별한 새 대책 수립을 경계했다. 그는 정부가 바뀔 때마다 전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수정하는 관행을 비판하며, 실제로 무엇이 얼마나 바뀌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관료 사회의 무지성적 관행을 질타하며, 전년도에 발표한 대책을 제대로 시행하지 않은 채 매년 새로운 대책을 마련하는 행태를 꼬집었다.
김 장관은 경제가 복잡하게 연계되는 시대에 충실한 사회적 합의를 통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천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부문을 고칠 수 있는 획기적인 경제 대책은 존재하기 힘들다는 겸손함이 중요하다"며, "자연생태계나 경제생태계나 하늘 아래 새것은 없다는 사실을 전제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2025-08-01
미국 상무부 장관, "그레이트 아이디어!"... 한미 관세 협상 돌파구 마련
미국과 한국 간의 관세 협상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된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의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미국 상무부 장관의 호평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복잡한 설명 대신 직관적인 그림 한 장으로 미국 측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그의 팀은 트럼프 대통령의 슬로건을 패러디한 '마스가(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라는 구호를 만들어냈다. 이는 조선 산업에서의 한미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으로, 관세 협상에서 중요한 카드로 작용했다. 김 장관은 "미국을 설득하려면 복잡한 설명보다 직관적인 그림 한 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협상에 앞서 김 장관은 '마스가' 프로젝트를 직관적으로 전달할 그림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실무진은 밤을 새며 에어컨도 꺼진 사무실에서 그림을 완성했다. 그 결과물인 '마스가 패널'은 미국 상무부 장관 하워드 러트닉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그레이트 아이디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패널은 한미 양국의 조선소와 생산 거점을 지도에 표시하고, 현재의 조선 생산량 및 향후 투자 계획을 다이어그램과 함께 명확하게 표현했다. 협상장에서 패널을 공개하자 러트닉 장관은 "그레이트 아이디어"라고 평가하며, 협상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급물살을 탔다.
김 장관은 뉴욕에서 2차 협상을 마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뒷이야기를 전하며, 협상단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1주일 만에 7차례 협상을 이어갔고, 6번의 비행으로 약 2만5천㎞를 이동했다"며, "매 여정마다 대통령께서 당부하신 5천200만 국민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번 '마스가' 프로젝트는 한미 간의 조선 협력을 촉진하고, 관세 협상에서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한 사례로 남을 것이다. 앞으로의 협상에서도 이와 같은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 2025-07-31
한미 무역협상 타결 '관세 25%에서 15%로 인하'...트럼프 대통령, 한국 3,500억 달러 미국 투자 확정
한미 무역협상이 성공적으로 타결되면서 상호관세가 25%에서 15%로 인하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발표에서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고, 1,000억 달러 상당의 미국 에너지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양국 간 무역관계 개선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한국은 이번 협상 타결로 인해 8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었던 25%의 높은 관세를 피하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 대표단과 만난 후 "미국과 한국이 전면적이고 완전한 무역 합의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또한 "한국은 미국 소유의 투자를 위해 3,500억 달러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 양국은 이 합의의 일환으로,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등 다양한 미국산 제품에 대한 한국 시장 개방을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15% 관세에 합의했다"며 "미국은 관세를 부과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 및 유럽연합(EU)과 동일한 관세 조건을 얻게 됐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3,500억 달러 대미투자에서 발생한 수익의 90%를 미국이 가져가며, 투자처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이는 미·일 합의에서 적용된 수익 배분 구조와 유사하다. 또한, 러트닉 장관은 15%의 관세율이 자동차에도 적용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대미 수출 1위 품목인 자동차는 일본, EU산 자동차와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상에는 반도체 및 의약품에 대한 관세 부과와 관련된 논의도 포함됐다. 러트닉 장관은 "한국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더 나쁘게 대우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철강, 알루미늄, 구리에 대한 50% 관세는 여전히 변동이 없는 상태다.
한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이 같은 무역협상 내용을 확정지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 정부 대표단은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SNS에 무역협상 타결 소식을 전하며 한국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2주 내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2025-07-31
"들어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한국 측 제안 들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무역 협상 대표단과의 만남을 통해 관세 인하를 위한 한국 측의 제안을 들을 것이라고 밝혀 한미 관세 협상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리며 "오늘 오후 한국 무역 대표단과 만날 예정"이라며 "한국은 현재 25%의 관세가 부과돼 있지만 그들은 그 관세를 인하하기 위한 제안을 가지고 왔다"고 언급했다. 그는 "나는 그 제안이 무엇인지 듣는 데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내달 1일 미국의 국가별 상호관세 발효를 이틀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한미 양국 간의 관세 협상에 있어 중요한 시점으로 여겨진다. 미국과의 협상을 위해 현재 워싱턴에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방문해 협상에 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관세 인하를 위한 협상에 있어 한국 측의 구체적인 제안을 듣고, 그에 대한 미국 측의 입장을 정리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미국이 제안한 국가별 상호관세는 여러 국가에 대한 무역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한 조치로, 이로 인해 한국 역시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이번 협상은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상호 이익을 위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관 장관도 "한국은 미국과의 무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협상에 임하고 있으며, 관세 인하를 통해 양국의 경제적 이익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25-07-30
이재명 대통령, "어려운 협상에도 당당히 임하라"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에 체류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과 화상회의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한미 간 통상협상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어려운 협의인 것은 알지만 우리 국민 5천200만명의 대표로 그 자리에 간 만큼 당당한 자세로 임해달라"며 협상단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국익을 위한 협상인 만큼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며, 정부가 추진 중인 패키지 협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긴밀히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2025-07-30
한미 무역협상, 관세 부과 앞두고 중대 고비 직면...트럼프 행정부, 한국에 최종 무역협상안 요구
미국 정부가 한국에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한미 무역협상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오는 8월 1일부터 부과될 예정인 관세를 앞두고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한국 정부에 최선의 최종 무역협상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러트닉 장관은 최근 스코틀랜드에서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종 제안을 할 때 모든 것을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트닉 장관은 한국 측에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 일본, 영국 등 주요 파트너와 이미 다수의 무역 협정을 체결한 상황에서 한국과 새로운 협정이 필요한 이유를 설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는 한국 측이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를 막기 위해 신속하게 협상을 마무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
한국의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24일과 25일 러트닉 장관을 만나 두 차례 협상을 진행했다. 이들은 워싱턴DC에서의 회담 이후, 뉴욕까지 찾아가 협상을 이어갔으며, 러트닉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영국 스코틀랜드를 방문하자 그곳에서도 협상을 계속했다.
이 회담에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트닉 장관은 미 폭스뉴스 인터뷰를 통해 김 장관과의 만남을 확인했으나, 추가적인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러한 협상은 한국 정부가 8월 1일 관세 부과 전에 협상을 신속히 마무리하려는 긴박한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이 미국의 강경한 무역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논평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는 한국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 한국 정부는 협상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 간의 무역협상은 양국의 경제적 이익을 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번 협상의 결과가 어떤 방향으로 귀결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2025-07-28
이재명 대통령, 하워드 러트닉 따라 유럽간 김정관·여한구에 "끝까지 최선 다하라" 당부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 시한이 임박한 상황에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을 포함한 관계부처 장관 및 주요 참모들과 머리를 맞대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2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해외에 파견된 김 장관과 여 본부장으로부터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 및 제이미슨 그리어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와의 통상협의 결과를 보고받았다.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협의는 조선업 협력 등을 포함한 여러 이슈에 대한 논의를 진전시키기 위해 양국 합의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관 장관과 여한구 본부장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4일 워싱턴 DC에서 러트닉 장관과 그리어 대표를 만나 협상을 벌였다. 이후 김 장관은 뉴욕에서 러트닉 장관과 추가 협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미국에서의 협상 내용을 토대로 유럽에서 추가 협의를 진행한 뒤 그 결과를 이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협상에 임하는 당국자들에게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정부는 관세 협상에서 국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강조했다.
● 2025-07-28
"미국 조선업, 다시 위대하게"…한국의 대규모 투자와 금융 지원 패키지 제안
한국 정부가 미국에 대규모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를 제안하며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한 포괄적인 계획을 내놓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민간 조선사들이 미국 현지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금융 지원까지 포함된 패키지로 구성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최근 미국 워싱턴 DC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만나 이 프로젝트를 설명하며, 한국의 전략적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김 장관은 "한국 조선업의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의 쇠락한 조선업을 재건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프로젝트는 한국의 민간 조선사들이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동시에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공적 금융 기관들이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미국 조선업의 부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의 조선업 재건에 대한 한국의 제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적 정치 구호인 'MAGA'를 조선업에 접목한 것이다. 이는 미국 조선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이 이를 지원할 수 있는 강력한 파트너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미국은 최근 전략 경쟁 상대인 중국과 세계 1위를 다투는 한국 조선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양국 간 협력을 통해 조선업 재건을 도모하고자 한다. 한국 정부는 '1천억달러+α' 규모의 대미 직접 투자를 제안하며, 일본과 유럽연합(EU)의 투자 패키지와 차별화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기술·산업 동맹을 강조하며,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선 실질적인 협력을 제공할 수 있음을 부각시키고 있다. 한국은 인력 양성, 기술 이전, 조선소 건설 및 운영까지 포괄적인 지원을 통해 미국 조선업의 실질적인 재건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가지고 있다.
김정관 장관은 "우리의 제안은 단순한 투자 약속이 아닌, 미국 조선업의 부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통상 전문가들은 한국의 제안이 일본과 EU의 추상적인 투자 약속과 달리, 실질적인 가치가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 2025-07-28
김정관 산업장관, 美 협상단 일정 따라 유럽으로...'협상 마무리에 총력'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미 관세 협상의 막바지 타결을 위해 유럽으로 급히 출국했다. 이는 8월 1일로 예정된 상호관세 부과일을 불과 나흘 앞둔 시점에서 이루어진 조치로, 협상 시한이 촉박한 가운데 마지막 협상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장관은 지난 24일과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연이어 협상을 진행했다. 뉴욕 협상 이후 김 장관은 워싱턴 DC로 돌아가지 않고 곧바로 유럽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 같은 행보는 미국 협상단의 유럽 방문 일정에 맞춘 것으로, 협상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총력전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뉴욕에서 러트닉 장관과의 협상 중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의미의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제안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5일부터 29일까지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스코틀랜드 방문 일정으로 인해 협상 흐름이 끊길 위기에 처했다.
이에 김 장관은 협상 불씨를 살리기 위해 유럽으로 향했으며, 이곳에서 러트닉 장관과의 추가 협상을 통해 관세 협상의 진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스코틀랜드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최종 결정권을 쥐고 있는 만큼, 현지에서 장관급 합의가 이뤄질 경우 즉각적인 결단을 기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럽 방문 중 김 장관은 한국 측의 '재수정 제안'을 바탕으로 러트닉 장관과의 협상에 임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한미 간 관세 협상에 있어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2025-07-27
李대통령 '연일 범정부 회의'…농산물·조선 등 다각적 협상카드 상황 공개하며 '불안 확산' 차단
● 2025-07-25
"대미 관세 협상, 총력전 돌입"…산업장관·통상본부장, 미국서 협상 강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대미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이다. 이들은 현지에서 미국 정부 주요 인사들과 잇달아 고위급 협의를 진행하며 집중적인 협상에 나섰다. 김 장관은 24일 워싱턴 DC에서 더그 버검 미국 백악관 국가에너지위원장을 만나 한미 양국의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미국 측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분야 규제 완화를 통해 한국과의 협력 기회가 확대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국 측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설비, 희귀 광물 등 한국이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 사안인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당초 25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미국과의 협상 타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현지에 추가로 머물며 러트닉 상무장관과 뉴욕에서 추가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리 정부는 미국 정부가 상호관계 부과일로 정한 8월 1일까지 협상을 타결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번 협상은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는 한국 기업들에게 큰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양국 간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이는 한국과 미국 간의 경제적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정치家∣정치가] 산업통상부 장관 김정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