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는 택배 업무 현장을 파악하기 위해 배송 업무를 해보겠다고 31일 전했다.
그는 이날 국회 청문회에서 '택배 야간 근무 어려움을 알기 위해 물류센터에서 같이 일해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의 제안에 "함께 배송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로저스 대표는 "저는 몇 번 그런 경험이 있다. 의원도 같이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쿠팡이 최근 발표한 개인정보유출 보상안에 대해 로저스 대표는 이용권 지급에 아무런 조건이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용권에는 조건이 없다"며, 민형사 소송을 하지 않는다는 약관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일부에서 제기된 쿠팡의 보상안이 소송 시 감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을 부인한 발언이다.
앞서 쿠팡은 고객당 총 5만원 상당의 4가지 구매 이용권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계획은 쿠팡 전 상품, 쿠팡이츠, 쿠팡트래블, 알럭스 상품에 대한 이용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로저스 대표는 이번 보상안이 민형사상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조건을 포함할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하며, 고객의 신뢰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국가정보원의 지시에 따른 조사에 대해 로저스 대표는 한국 정부의 작전 수행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국민들에게 허위 정보가 퍼져 있다는 점을 명확히 밝히며 적극적인 해명을 이어갔다. 이번 발언은 쿠팡의 경영 투명성 및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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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