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방침을 밝힌 지 하루 만에 "한국과 함께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언급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아이오와로 떠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우리는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한국과의 대화를 통해 관세 인상을 철회할 여지를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미 무역 합의가 한국 국회에서 입법화되지 않았음을 이유로 한국산 자동차 등의 관세를 15%에서 25%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의 대미투자특별법 통과가 지연되고 있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11월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법안이 한국 국회에 제출되는 달의 1일 자로 관세 인하 조치를 소급 적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대미투자특별법은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다.
이에 한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관세 인상 방침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과의 협상에 나섰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캐나다 일정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미국으로 향할 예정이며,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방미해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 여권에서는 법안 심의 절차가 내달 시작되면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에 특별법이 통과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양국 간 본격적인 논의를 통해 관세 인상 방침이 조정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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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