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아이온큐(IONQ) [단박에 - CBC뉴스 | CBCNEWS]](/news/photo/202602/558004_375277_453.jpg)
[CBC뉴스] 아이온큐(NYSE: IONQ)가 루마니아 국가 양자통신 인프라(RoNaQCI)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유럽 내 양자보안 통신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유럽에서 운영 중인 양자 키 분배(QKD) 네트워크 가운데 가장 크고 복잡한 사례 중 하나로, 중국을 제외하면 세계 최대급 규모로 평가된다는 설명이다.
아이온큐는 루마니아 국립 과학기술대학교 폴리테니카 부쿠레슈티와 루마니아 국가 연구·교육 네트워크인 RoEduNet과 협력해 이번 사업을 완료했다. 유럽이 현재와 미래의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핵심 통신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라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국가망은 아이온큐의 상용 QKD 기술만으로 구축됐다. 이는 양자보안 통신이 실험 단계를 넘어 이미 국가 인프라 수준에서 확장 가능하고 실질적으로 운영 가능한 기술임을 입증한 사례로 해석된다.
니콜로 데 마시 아이온큐 회장 겸 CEO는 “유럽에 구축된 대규모 운영형 양자보안 통신망을 지원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이는 유럽의 대표 양자통신 인프라 프로젝트인 EuroQCI 실현에 직접 기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 단위 QKD 구축은 정부, 의료, 연구, 교육,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감한 통신을 보호하는 핵심 보안 체계를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루마니아의 양자 인프라는 현재 1,500km 이상 구간에 걸쳐 36개의 양자보안 링크를 포함하고 있다. 이는 현재까지 구축된 유럽 지상 기반 양자통신 인프라의 20%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다. 네트워크는 부쿠레슈티, 이아시, 티미쇼아라, 크라이오바, 클루지나포카, 콘스탄차 등 6개 주요 도시를 연결한다.
해당 망은 파장 분할 다중화(WDM)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C-밴드 데이터 트래픽과 함께 암호키를 종단 간(end-to-end) 방식으로 분배해 안전한 데이터 이동을 보장하도록 설계됐다.
폴리테니카 부쿠레슈티 양자컴퓨팅 연구소장인 판텔리몬 조지 포페스쿠 교수는 “이번 국가 QKD 인프라 구축은 루마니아뿐 아니라 EuroQCI 프로젝트 전체에 중요한 이정표”라며 “루마니아 전역에서 안전한 데이터 교환을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상호운용 가능한 유럽 양자통신 네트워크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네트워크에 사용된 모든 QKD 시스템은 스위스 기업 ID Quantique가 공급했다. 이를 통해 국가 단위에서의 일관된 성능과 상호운용성, 보안성이 확보됐다. 프로젝트에는 루마니아 내 12개 대학, 7개 연구기관, 3개 국가기관을 비롯해 다수의 공공·민간 기관이 참여했다.
한편 아이온큐는 유럽 전역에서 양자보안 통신 확대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슬로바키아 과학아카데미와 협력해 슬로바키아 최초의 국가 양자통신 네트워크 구축을 발표했으며, 스위스 제네바 양자 네트워크도 출범시켰다. 또한 이탈리아 정부와 Q-Alliance에 합류했고, 영국 옥스퍼드를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본부로 지정하는 등 유럽 내 양자 생태계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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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