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 리센스메디컬이 공모가 11,000원을 확정하고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상장일은 2026년 3월 31일로 예정돼 있으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다. 따따블이면 44000원이다.
리센스메디컬은 피부 냉각마취 의료기기, 경피약물전달 의료기기, 안구 냉각마취 장비 등을 주요 제품으로 하는 의료기기 기업이다. 특히 기존 가열 기반 의료기술과는 다른 냉각 기반 치료 접근법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공모 규모는 총 154억 원이며, 공모 주식 수는 140만 주다.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1,352.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반 청약에서도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통합 경쟁률은 2,097.18대 1을 기록했으며, 한국투자증권은 최종 비례배정 경쟁률 3,789.88대 1, KB증권은 4,598.84대 1을 각각 기록했다.
냉각의료기술은 기존 레이저 기반 가열 치료와 달리 조직을 파괴하는 방식이 아닌 세포 기능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접근한다. 인체 단백질은 체온보다 약 10도 이상 상승할 경우 변성이 발생하며 조직 사멸이 시작되는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가열 의료기술은 조직 파괴를 기반으로 정밀도를 경쟁력으로 삼는다.
반면 냉각 치료는 상대적으로 넓은 온도 범위에서 조직 생존이 가능하다. 피부는 약 영하 40도 이하, 안구는 영하 80도 이하에서 사멸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특성은 냉각 기술이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다양한 임상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냉각은 세포 기능을 일시적으로 억제했다가 회복시키는 특성이 있어 냉각 마취에 활용될 수 있으며, 염증 반응을 낮추는 효과를 통해 여드름이나 아토피 등 염증성 질환 치료에도 적용 가능하다. 또한 면역 반응 조절을 통해 습진이나 건선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 대응에도 활용 가능성이 제기된다. 혈관 생성 인자를 활성화하는 작용을 기반으로 탈모 치료 분야에서도 응용 가능성이 언급된다.
이처럼 냉각 의료기술은 세포를 직접적으로 파괴하는 기존 가열 방식과 달리 기능 조절 중심의 접근을 통해 다양한 치료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 관련 개념은 여러 의학 문헌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분야다.
시장에서는 리센스메디컬이 차별화된 기술 기반을 통해 의료기기 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을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상장 이후 기술 상용화 속도와 실제 매출 확대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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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