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두산에너빌리티가 1일 오전 현재 전일보다 5900원이 올랐다. 97700원으로 6%이상 약진한 것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장 초반 변동성 확대 속에서 VI(변동성 완화장치)가 연속 발동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 기대와 동시에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가운데, 에너지·원전 관련 종목 전반에 걸쳐 수급이 빠르게 유입되는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오전 8시 기준 동적 VI가 두 차례 발동됐다. 첫 번째 VI는 8시 00분 발동됐으며 발동가는 95,100원, 동적 VI 기준가는 91,800원으로 괴리율은 +3.59%로 나타났다. 이어 8시 02분 두 번째 VI가 발동됐고 발동가는 99,000원, 동적 기준가는 96,000원으로 괴리율은 +3.12%를 기록했다. 이후 각각 VI 해제가 이어지며 단기 급등에 따른 속도 조절 구간이 형성됐다.
이번 VI 연속 발동은 단순한 기술적 변동성 확대를 넘어 글로벌 정세 변화에 따른 수급 반응으로 해석된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속에서도 협상 가능성이 동시에 부각되면서, 에너지 공급망과 원전 정책에 대한 시장 관심이 급격히 높아진 상황이다.
특히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전통적으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원유 및 가스 공급 불안이 현실화될 경우 각국의 에너지 안보 전략이 강화되며 원전 산업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는 흐름이 반복되어 왔다. 이러한 맥락에서 두산에너빌리티와 같은 원전·에너지 인프라 기업은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는 종목군으로 분류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가 움직임을 단기 이벤트성 급등이 아닌 ‘정세 반응형 수급 유입’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실제로 장 초반부터 거래량이 급증하며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된 점은 단순 개인 투자자 중심의 매매를 넘어선 흐름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다만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는 VI 발동이 반복될 수 있는 만큼 단기 과열 여부에 대한 점검도 병행될 필요가 있다. 특히 글로벌 정세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는 뉴스 흐름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급격히 바뀔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에너지 정책 기대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동시에 반영되는 구간에 놓여 있다. 시장의 시선은 단순 주가 상승 여부보다 향후 글로벌 에너지 정책 흐름과 실제 수주 및 실적 연결 가능성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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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