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정용진 회장이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된 논란이 사회적 파장으로 번지자 그룹 총수가 직접 고개를 숙인 것이다.
정 회장은 26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자리에서 “이번 스타벅스 코리아의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 깊은 아픔과 분노를 느끼셨다는 사실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여러분의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발언에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 유가족과 광주 시민, 박종철 열사 유가족 등을 직접 언급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유가 무엇이든 국민 여러분 마음에 상처를 드린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다”며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 이번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제 잘못”이라고 말했다.
이번 논란은 스타벅스코리아가 진행한 이른바 ‘탱크데이’ 이벤트가 특정 역사적 상징과 연결되며 정치·사회적 논쟁으로 번진 데서 시작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확산됐고, 이후 불매 움직임과 브랜드 이미지 훼손 우려까지 제기됐다.
재계에서는 그룹 총수가 직접 사과문 형식의 입장을 밝히고 책임을 인정한 것은 사안의 민감성과 사회적 파장을 고려한 대응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최근 기업 마케팅이 정치·역사·사회 이슈와 결합될 경우 소비자 반응이 빠르게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대기업의 리스크 관리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도 이어진다.
유통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사태가 향후 기업들의 브랜드 마케팅 검수 체계와 내부 의사결정 구조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