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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家]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⑦ㅣ 종전 협상과 건강 이슈까지 ‘복합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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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家]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⑦ㅣ 종전 협상과 건강 이슈까지 ‘복합 변수’
Donald John Trump
▷ 미국 제45대·제47대 대통령
▷ 출생 1946년 6월 14일
  • 권오성 기자
  • 승인 2026.06.1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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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6-15
트럼프 대통령 80세 생일…졸음 포착·멍 논란, 백악관 ‘건강 양호’ 주장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공개된 일정과 활동 내역이 주목받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80세 생일을 맞아 그의 최근 공식 일정과 미국 내 여론을 분석했다. 백악관이 공개한 5월 27일부터 6월 10일까지의 일정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오전 7시15분 첫 통화로 하루를 시작해 8차례 전화 통화를 진행했고, 각료회의 준비 브리핑에도 참석했다. 이어 오후에는 7건의 회의와 3건의 전화 통화를 소화했으며, 이 중 2건은 이란 협상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다음 날인 28일에도 11건의 전화 통화와 8건의 회의 일정을 마친 뒤 밤 11시 35분에 집무실을 나섰다. 공식 일정이 없는 날에도 오후 7시가 넘어서야 집무실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기간 트루스소셜에 총 387건의 게시물을 올려, 하루 평균 27건의 글을 게재했다. 백악관은 이처럼 빽빽한 일정과 활발한 활동을 근거로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건강하다고 강조했다. 주치의 숀 바바벨라는 최근 건강검진 결과 요약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심장, 폐, 신경계, 전반적인 신체 기능이 매우 우수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을 둘러싼 우려도 계속되고 있다. 공개 석상에서 졸고 있는 듯한 모습, 손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멍과 붕대, 주제에서 벗어난 장황한 발언 등이 이어지면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8일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 경기 관전 중 졸고 있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고, 4일 집무실 행사에서는 의자 옆으로 몸을 기울인 채 몇 초간 눈을 감고 있는 장면도 목격됐다. 백악관은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종종 눈을 감은 채 이야기를 듣거나, 말을 더 잘 듣기 위해 몸을 기울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손에 자주 생기는 멍에 대해서도 잦은 악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주제를 벗어난 발언이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역대 최고령 취임 대통령으로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 이어 고령 지도자의 건강 문제가 다시 미국 정치권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대통령사 연구자 줄리언 E. 젤라이저는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스러운 행동과 산만한 화법 중 어떤 부분이 노화에 따른 기능 저하 때문인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사우스론에 설치된 거대한 이종격투기(UFC) 경기장에서 80세 생일 기념행사를 열었다. 경기 관람을 마친 뒤에는 한밤중 워싱턴DC를 떠나 프랑스에서 열리는 외교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 2026-06-15
오바마 "이란 핵합의, 11년 전보다 나아지지 않을 것"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이 앞으로 협상할 이란 비핵화 합의가 과거 자신의 행정부가 체결했던 기존 이란 핵 합의와 비교해 크게 진전되지 못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일부 내용이 공개된 미국 ABC방송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앞으로 나올 미-이란 합의가 2015년 체결된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과 뚜렷한 차별점이나 개선점을 보일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나올 어떤 (미-이란) 합의도 우리가 처음에 했던 합의와 비교해 뚜렷하게 다르거나 큰 개선을 이룰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언급했다.

2015년 7월 오바마 행정부는 이란과 JCPOA를 체결해, 이란이 핵물질과 관련 시설을 감축하고 국제사회의 통제를 받는 조건으로 국제사회의 제재가 해제되는 내용을 담았다. 그러나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했고, 이후 이란도 합의 이행 범위를 줄여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또한 외교적 해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무력이나 폭격이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것이 국제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이번 전쟁을 통해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외교적) 합의가 문제를 100%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80∼90%를 해결하고 전쟁을 피해야 한다는 것을 이번에 교훈으로 얻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 인터뷰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기 전에 진행됐다.


 ● 2026-06-15
트럼프, 이란과 '전쟁 종결 합의'…유가 급등·정치 부담에 결정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 종결을 위한 합의에 이른 데에는 유가 급등에 따른 국내외 여론 악화와 정치·경제적 부담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한때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을 심각하게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8일 백악관에서 안보팀과 회의를 가진 뒤 여러 공격 방안을 보고받았으며, 다음 날에는 중동 인근 국가들의 만류로 공격 재개를 멈추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미국은 이란과 산발적으로 충돌했으며, 지난 8일 이란이 미 육군 아파치 헬기를 격추한 사건을 계기로 이틀 연속 공습을 단행하면서 전면전 우려가 커졌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발전소, 교량, 석유시설을 겨냥한 치명적 공격을 예고했으나 실제로 실행하지 않았고, 11일 예정됐던 추가 공습도 전격 취소했다. 이는 그가 이미 타협을 염두에 두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CBS 방송에서 미국의 군사적 우위가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었으며, 이틀간의 공습이 종전 양해각서 체결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 중에도 이란에 합의를 촉구하며, "그들이 해야 할 일은 단지 문서에 서명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협상 타결이 임박하던 날에는 "이란과의 평화 합의에 매우 가까워진 특별한 날"이라고 밝히며, 레바논을 공습한 이스라엘을 강하게 비판하고 "모든 당사자는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가 급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면전을 피하고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게 된 가장 큰 배경으로 꼽힌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유가는 전쟁 전보다 40~60% 상승했고, 미국 내 휘발유 가격도 약 1.5배로 올랐다. 이로 인해 연료 및 석유화학제품 가격 상승과 산업 전반의 불안정이 확산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받는 정치적 압박도 커졌다.

민주당의 '생활비 부담'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해 미국 국채 투매와 금리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기대와는 반대로 경제 성장 둔화와 차입 비용 증가로 연결됐다.

당초 4~6주일 내에 끝내려던 전쟁이 석 달 넘게 이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정치적 부담이 가중됐다. 미국 내와 국제사회 모두 전쟁에 비판적이었고, 40% 아래로 떨어진 지지율을 회복하지 못하면 선거에서 패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는 신경 쓰지 않는다", "시간은 우리 편"이라고 언급했으나, 이는 오히려 반어적으로 해석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서반구 우선주의'와 달리 중동 군사 개입이 늘어나자, 그의 핵심 지지층인 마가 진영 내에서도 분열 조짐이 나타났다. 공화당 내부에서도 전쟁 반대 목소리가 커졌고, '전쟁 권한 제한' 결의안도 추진됐다.

군사적 측면에서는 전쟁 장기화로 인한 보급 문제도 제기됐다. 미 국방부는 개전 후 10주 동안 이란 전쟁에 290억달러를 투입했다고 밝혔으며, 휴전 기간에도 2주 전보다 40억달러가 추가로 소요됐다. 이미 미군의 탄약 재고가 상당량 소진돼, 장기전을 이어가기에는 부담이 컸다. 실제로 '장대한 분노' 작전 이후 미군의 스텔스, 토마호크, 사드 등 미사일 탄약 재고가 급감해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억지력도 약화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 2026-06-15
트럼프, 이스라엘 베이루트 공습 비판…“종전 합의 지연 우려”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베이루트 남쪽 외곽 공습을 비판하며, 관련 당사자들에게 자제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공격이 일어나지 말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란과의 평화 합의가 임박한 중요한 시점에서 이러한 군사 행위가 발생한 점을 지적했다. 이날은 트럼프 대통령의 80세 생일이기도 했으며, 그는 이란과 종전 양해각서(MOU)가 체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란 측은 MOU 체결이 임박한 것은 사실이나,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스라엘은 14일, 레바논 내 헤즈볼라가 자국 영공에 무인기 3기를 보냈다는 이유로 공습을 단행했다. 레바논 언론에 따르면 이 공습으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위협에 맞서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이스라엘이 대응한 공격은 매우 작고 의미 없는 것이었으며, 인명 피해도 없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과 이란 간 MOU 체결이라는 중요한 절차가 방해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레바논을 포함한 해당 지역에 평화를 가져올 합의가 가까워지고 있다며, 모든 당사자에게 자제를 거듭 요청했다. 또한 레바논 내 어디에도 이스라엘의 추가 공격이 있어서는 안 되며, 헤즈볼라 등 다른 세력이 이스라엘을 공격해서도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길고 아름다운 평화의 시작이 될 수 있다. (기회를) 날려버리지 말자"고 말했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공습과 이란의 보복 위협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이란 간 종전 MOU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황이 흔들렸다. 그것(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이 서명을 몇 시간 지연시켰다"며, 원래 서명 예정 시점이 몇 시간 뒤로 조정됐다고 전했다. 또한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먼저 공격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왜 빌어먹을 공격을 해야만 했나. 정말 화가 났다"며 강하게 비판했고, "망할 판단력이 없다"고 언급했다.


 ● 2026-06-15
트럼프, 80세 생일 맞아 푸틴·젤렌스키와 통화…"이란 종전 임박" 언급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 80세 생일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각각 전화 통화를 진행했다.

크렘린궁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로 이란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며 그의 목표를 끈질기게 추구하는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의 중단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쟁 해결을 위해 유럽, 우크라이나 등 모두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임박했으며, 이날 중 발표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생일 축하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푸틴 대통령이 백악관에 가장 먼저 전화한 외국 정상"이라고 언급했다고 크렘린궁은 전했다.

같은 날 젤렌스키 대통령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했으며, 여러 핵심 사안에 대해 상세한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장의 최근 상황을 설명했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드미트로 리트빈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기자들과 만나 두 정상의 통화가 30~35분간 진행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80세 생일 축하부터 외교, 전쟁, 평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당국은 우크라이나 군이 밤새 러시아 북서부 야로슬라블 지역의 보급 시설과 툴라 지역의 폭발물 공장 등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공항 6곳의 항공 운항이 차질을 빚었으며, 러시아 28개 지역에서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장거리 드론 등 무인 무기를 활용해 러시아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AFP통신이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달 기준 빼앗긴 영토를 고려해도 282㎢의 영토를 더 되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에도 약 120㎢의 영토를 수복했다. 러시아가 새로 점령한 땅보다 우크라이나가 되찾은 땅이 더 많은 것은 2년 반 만에 처음이다.


 ● 2026-06-15
트럼프 "이스라엘 베이루트 공습 비판…모든 당사자 자제 촉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레바논 베이루트 남쪽 외곽 공습을 비판하며, 이스라엘을 포함한 관련 당사자들에게 자제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공격이 발생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란과의 평화 합의가 임박한 중요한 시점임을 강조하며, 이런 날에 공격이 일어난 점을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80세 생일에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이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이란 측은 체결이 임박했으나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14일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자국 영공에 무인기 3기를 보냈다는 이유로 공습을 단행했다. 레바논 언론에 따르면, 이 공습으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위협에 대응해 방어할 권리는 인정하면서도, 이스라엘이 대응한 공격이 매우 작고 의미 없는 것이었으며 부상자도 없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과 이란 간 MOU 체결이라는 중요한 절차가 방해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레바논을 포함한 지역에 평화를 가져올 합의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여러 차례 언급하며, 모든 당사자에게 자제를 당부했다. 이어 레바논 내에서 이스라엘의 추가 공격이 있어서는 안 되며, 헤즈볼라를 포함한 다른 세력 역시 이스라엘을 공격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기회가 긴 평화의 시작이 될 수 있다며, 이를 놓치지 말자고 덧붙였다.


 ● 2026-06-14
이란 "트럼프 14일 MOU 서명, 성사 안 돼"…美 일정에 의구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일정과 관련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인 14일에 맞춰 서명을 추진하려는 미국 측의 입장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13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14일 MOU 서명을 고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혁명수비대는 미국이 제시한 서명 일정이 이란 협상팀을 시험하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이란 측은 MOU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고 14일에는 체결이 이뤄지지 않을 것임을 명확히 밝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종전 MOU가 최종 조율 단계에 있으며 13∼14일 주말 중 서명식이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이란 양국이 14일 이란 전쟁 종전 및 비핵화를 위한 합의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 일정을 고집하는 배경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번 서명식을 상징적으로 활용하고, 이를 개인 홍보 행사로 삼으려는 의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MOU 서명 시점에 대해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14일에는 서명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란 대표단이 며칠 내로 스위스 제네바나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를 방문해 MOU를 체결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향후 1∼2일 이내에 제네바 등지로 향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 2026-06-14
트럼프 이름 케네디센터 외벽서 철거…법원 '명칭 변경 권한 없다' 판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철거된 케네디센터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철거된 케네디센터 (사진=연합뉴스)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가 건물 외벽과 웹사이트 등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공식적으로 제거했다.

케네디센터 이사회는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의장을 맡은 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이름 앞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추가하는 방안을 의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소속 연방하원 의원이 반발하며 소송을 제기했고, 워싱턴DC연방지방법원은 케네디센터의 명칭 변경 조치에 제동을 걸었다.

크리스토퍼 쿠퍼 판사는 케네디센터 명칭 변경 권한은 의회에만 있다며, 건물과 웹사이트, 표지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모두 제거하라고 명령했다. 케네디센터 측은 판결 집행을 중단하기 위해 항소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케네디센터가 고용한 작업자들이 밤새 건물 외벽에 설치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철거했다. 철거 현장에는 수백 명의 시민이 모여 작업을 지켜봤으며, 일부는 "철거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철거 과정은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됐다.

케네디센터는 1963년 케네디 전 대통령이 암살된 직후 연방 의회가 법안을 통과시키고 린든 존슨 당시 대통령이 서명해 설립됐다. 개명 전까지 정식 명칭은 '존 F. 케네디 공연예술 센터'였다. 이사회 구성원은 현직 대통령이 임명하지만 여야가 균형을 이뤄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직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임명한 18명의 이사를 교체하고 직접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법원 명령에 대해 "쿠퍼 판사와 급진 좌파는 센터를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만한 곳으로 탈바꿈하기보다 차라리 이곳이 망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 2026-06-14
트럼프, '성추문 변호인단' 맥도널드 뉴욕 남부연방지검장 임명 의향

제임스 맥도널드 (사진=연합뉴스)
제임스 맥도널드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 남부연방지검장으로 자신의 형사사건 변호인 출신 인사를 임명할 계획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을 통해 제임스 M. 맥도널드를 뉴욕 남부연방지검 검사장으로 지명할 의향을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맥도널드가 국가를 위해 훌륭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맥도널드는 하버드대와 버지니아대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존 로버츠 연방 대법원장 재판연구원, 뉴욕 남부연방지검 검사,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국장 등 다양한 경력을 거쳤다. 현재는 로펌 '설리번 앤 크롬웰'의 선임 파트너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뉴욕 남부연방지검장 자리는 월가를 관할하는 등 미국 내 금융비리 단속의 핵심 역할을 한다. 해당 직위는 연방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제이 클레이턴 검사장을 국가정보국(DNI) 국장 후보로 지명하면서 공석이 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인사가 연방 법무장관 후보로 지명된 토드 블랜치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형사사건 변호인단 출신을 요직에 중용하는 또 다른 사례라고 지적했다. 맥도널드는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 시절 유죄 평결을 받은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관련 사건에서 변호팀에 참여한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회사 기록을 위조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고, 맥도널드는 설리번 앤 크롬웰 소속으로 이 사건을 담당했다.

한편, 연방 법무부 장관 대행을 거쳐 장관 후보로 지명된 토드 블랜치 역시 이 입막음 돈 사건 1심 재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를 맡았던 인물이다.

 

[세계家ㅣ세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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