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중국에서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격투 리그가 시작됐다. 영화 '리얼 스틸'을 떠올리게 하는 실제 로봇 격투전이 선보였다.
지난 16일, 중국 광둥성 선전 난산문화체육센터에서 'URKL(얼티밋 로봇 녹아웃 레전드)'가 개막했다. 이 대회는 선전에 본사를 둔 로봇기업 엔진AI가 주최했다. 전 세계에서 200개가 넘는 팀이 참가했으며, 중국, 미국, 싱가포르 등 여러 나라의 대학과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예선을 통과한 32개 팀이 챔피언 벨트와 1천만 위안(약 22억원) 규모의 상금을 두고 경쟁한다.
개막전에서는 흰색 로봇 '화이트이글'과 검은색 로봇 '불파이터'가 팔각형 케이지에서 맞붙었다. '화이트이글'은 상대의 머리에 하이킥을 적중시켜 관중의 환호를 받았으나, 5라운드 접전 끝에 '불파이터'가 3대 2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중 일부 로봇은 목이 떨어져 나가는 등 파손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이어가는 모습도 연출됐다.
토너먼트는 올해 안에 결선을 치를 예정이며, 앞으로 조별리그 단계도 진행된다. 주최 측은 리그가 국제적으로 확장되면서 참가 팀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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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