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두관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대표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임기 단축과 개헌,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 동시 시행을 제안합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지금 국민은 불행하고, 대한민국은 선진국 문턱에서 후퇴하고 있습니다. 서민들은 고물가, 고금리로 하루하루가 힘겹습니다. 날마다 한 집 건너 한곳씩 가게가 문 닫는 실정입니다. 은행에서 돈 빌린 사람들은 이자 내는 날이 두렵기만 합니다. 이렇게 서민들 형편이 나아지지 않으니 내수산업 전반이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높은 기준금리로 기업 10곳 중 4곳이 이자를 내고 나면 본전이거나 적자라고 합니다. 무능한 국정운영으로 의료 체계가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고, 국민의 생명 안전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습니다."라며 민생이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두관 대표 후보는 이재명 의원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당 대표 이재명’으로는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단축과 개헌을 추진할 수 없습니다. 윤 대통령과 이 후보는 둘 중 한 명이 죽거나, 둘 다 죽어야 끝나는 ‘치킨게임’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둘 사이에 대화와 상생은 없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후보가 사법처리 되기만을 바라고, 이 후보는 윤 대통령이 탄핵 되기를 가장 원할 것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한동훈 대표와도 대화할 수 없는 관계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후보가 대표가 되면 ‘이재명-윤석열’, ‘이재명-한동훈’의 극한 대결 투쟁이 더욱 가속될 것입니다. 그 사이 민생은 추락하고, 민주는 후퇴하고, 평화는 어느 순간 전쟁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라며 윤 대통령과 이재명 전 대표의 치킨게임에 상생은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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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