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베트남은 슈퍼태풍 야기로 인해 120명 이상 사망자와 70여명의 실종자를 냈다. 태풍 야기의 피해가 베트남북부의 일부를 초토화 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 피해를 남겼다.

베트남의 철교를 붕괴시켜버리는 위력을 가진 야기의 힘에 공포에 떨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교량이 붕괴돼 운행하던 트럭이 가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차량이 추락해서 실종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버스가 급류에 휩쓸리는 등 주택이 1만여채가 파손됐다. 일부 피해지역 도로에는 교통표지판이 떨어져 자동차 운행에 차질을 빚게 했다.  

이제 가을태풍의 발생여부에 우리나라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긴장을 하게 하는 태풍은 13호로 알려진 버빙카이다.

버빙카가 발생이 임박한데 문제는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냐이다. 일본을 거쳐 대만으로 갈 것으로 진로가 예측되지만 긴장을 풀 수 없는 것은 변수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방향을 한반도 쪽으로 틀기만 한다면 오히려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민족 최대의 추석을 앞에둔 시민들에게 촉각을 곤두세울만한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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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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