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민주당 김문수 의원 제공=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502/487446_298417_2341.jpg)
[CBC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변호를 맡았던 김계리 변호사가 여수·순천 10·19 사건(여순사건) 진상보고서 작성 기획단에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족과 지역 정치권의 반발을 사고 있다. 전남 동부권 국회의원들과 여순사건 유족회 대표들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변호사의 해촉과 기획단의 재구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김계리 변호사가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국회 봉쇄는 없었다'고 주장하며 비상계엄 조치를 '국민을 깨우기 위한 계몽령'이라고 표현한 점을 지적했다. 이들은 여순사건의 진상이 특정 정치적 입장에 의해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여순사건은 1948년 발생한 대한민국 최초의 비상계엄 사건으로, 그 진상 보고서를 작성하는 기획단에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변호사가 포함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지역 사회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기획단에는 뉴라이트 성향 인사들이 포함되어 유족과 정치권의 반발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유족회와 국회의원들은 "윤 대통령을 변호한 인사가 여순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는 보고서 작성에 참여하는 것은 심각한 이해충돌이자 공정성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김계리 변호사를 포함한 기획단원을 즉각 해촉하고, 정치적 중립성과 객관성을 갖춘 전문가로 기획단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같은 요구는 여순사건의 역사적 중요성과 민감성을 고려할 때, 기획단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