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웹툰 플랫폼들이 독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웹툰의 내용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숏폼 애니메이션 기능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OTT 플랫폼처럼 예고편을 보고 웹툰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웹툰은 오는 8일(미국 현지시간)부터 글로벌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해 웹툰 내용을 요약한 숏폼 애니메이션 영상 '뉴 앤드 핫' 탭을 새롭게 추가한다. 네이버웹툰 측은 "Z세대 등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이용자가 늘면서, 숏폼 트레일러를 활용한 탐색 기능은 콘텐츠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신규 이용자 유입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한 장짜리 표지와 짧은 줄거리 소개만으로 작품을 선택해야 했으나, 이제는 캐릭터가 움직이고 대사를 주고받는 예고편 영상을 통해 취향에 맞는 웹툰을 고를 수 있다.
또한, 네이버웹툰은 인공지능(AI) 추천 기능도 강화했다. 독자의 취향과 열람 이력을 분석해 맞춤형 작품을 먼저 보여주는 방식이다. 이는 숏폼에 익숙한 젊은 독자층을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이에 발맞춰 숏츠 영상 제작과 AI에 공을 들이고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AI 기반으로 만드는 웹툰 소개용 숏폼 영상 '헬릭스 숏츠'를 도입했다. AI가 웹툰을 요약하고 배경음악과 이미지 효과를 더해 30초 길이의 짧은 예고편을 만들어준다.
이 같은 숏폼 및 AI 추천 기능의 도입은 틱톡 등 숏폼 콘텐츠에 익숙한 젊은 독자층을 겨냥한 것으로, 웹툰 플랫폼의 성장으로 작품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독자들이 입맛에 맞는 작품을 고르기 어려워졌다는 지적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인다.
특히,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는 이러한 기능을 통해 새로운 독자층을 확보하고, 기존 독자들의 참여를 높이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콘텐츠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독자들이 더 쉽게 자신에게 맞는 작품을 찾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는 플랫폼의 사용자 경험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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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