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북한이 지난해 평양에 침투했다고 주장하며 공개한 무인기가 한국군이 사용하는 드론과 외형적으로 유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과학연구소로부터 제출받은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소는 북한이 공개한 무인기와 군 드론작전사령부가 보유한 무인기의 유사성을 조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두 무인기의 전체 형상을 분석한 결과, “매우 유사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특히 좌우 수직꼬리날개, 조종면 구동기, 데이터링크 안테나 위치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동체 하부에는 일부 상이한 부분이 존재하며, 현재로서는 추가적인 상세 분석이 제한된다고 연구소는 덧붙였다.
부승찬 의원은 이번 분석 결과에 대해 “연구소가 과학적 분석을 통해 우리 군이 작년 10월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켜 전단을 살포했다고 인정한 셈”이라며, “드론의 평양 침투가 전시계엄의 분위기와 명분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는지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분석 결과는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에 새로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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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