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시범아파트가 50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할 준비를 하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난 9일 한남시범아파트의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을 서울시의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에 상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중요한 단계로, 한남시범아파트는 1970년대 서울시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공급한 시범아파트 중 하나로 오랜 세월 동안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되어왔다.
서울시의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제도는 건축, 도시계획, 경관 등 다양한 분야의 심의를 통합해 한 번에 진행함으로써 기존의 복잡하고 시간이 소요되는 개별 심의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노후화로 인해 안전과 주거환경 측면에서 더 이상 재건축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남시범아파트는 1970년대부터 서민들에게 주거를 제공해온 건물로, 시간이 흐르며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와 주거환경 악화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재건축사업은 2020년 8월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뒤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인접한 근린공원 부지의 일부를 포함하는 계획이 검토됐으나, 서울시의 의견에 따라 해당 부지를 제외한 계획으로 통합심의가 신청됐다.
이번 재건축사업은 지하 4층에서 지상 5층까지 120세대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포함한 총 연면적 2만549.75㎡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한남시범아파트의 기존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주거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생활의 질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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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