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케냐가 모로코의 서사하라 영유권을 사실상 인정하면서 양국 간 외교적 관계가 강화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케냐는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서 열린 외무장관 회담 후 발표된 공동성명에서 모로코의 서사하라 자치권 부여 계획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모로코의 계획이 유일하게 신뢰할 수 있고 현실적인 해결책이라고 설명하면서, 지속 가능한 해법임을 강조했다.
또한, 케냐는 라바트에 모로코 주재 대사관을 새로 개설하며 양국 간의 외교적 유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모로코 외무장관 나세르 부리타는 케냐의 이번 입장이 양국 관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케냐 총리 겸 외무장관인 무살리아 무다바디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케냐가 모로코에 더 많은 차, 커피, 농산물을 수출하려 한다고 밝혀 경제적 협력의 가능성도 시사했다.
서사하라는 스페인의 식민 통치로부터 벗어난 후 모로코와 폴리사리오 독립운동 세력이 각각 영유권을 주장하는 분쟁 지역이다. 특히, 케냐의 이번 결정은 사하라아랍민주공화국을 지지하던 기존 입장에서 선회한 것으로, 아프리카와 아랍, 서방 국가들 사이에서 모로코에 대한 지지를 확대하는 추세에 동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모로코의 외교적 승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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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