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5.29 [사진공동취재단]
[CBC뉴스] 한국은행이 29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춰 2.50%로 조정했다. 이는 내수 부진과 수출 불안 속에서 소비와 투자를 활성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한국은행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경제성장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 부양을 위한 긴급한 필요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로 나타나면서 경제 성장 전망이 급격히 하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8%로 낮추고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금리 인하의 주요 목적은 민간 소비와 건설투자 활성화를 통해 내수를 진작시키는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4일 '2025년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0.8%로 대폭 끌어내렸다.
하지만 금리 인하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금리 인하로 인한 자금 유입이 부동산 시장으로 집중될 경우, 집값과 가계부채가 자극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2.00%포인트로 벌어지면서 환율 불안과 외국인 자금 유출의 위험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만으로는 경기 부양에 한계가 있으며, 추가적인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금리 인하 효과가 미미할 경우,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등 재정정책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한국은행이 하반기에도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기 부진 탈출이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한두 차례 더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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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