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유지환 교수가 개발한 소프트 그로잉 로봇이 국제 로봇 학회에서 주목받으며 세계적 인정을 받았다. 유지환 교수는 최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25 IEEE 국제 로봇 및 자동화학회(ICRA)'에서 '로봇 및 자동화 레터'(RA-L) 저널의 2024년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해 출판된 1,500편의 논문 중 상위 5편에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이다.
유 교수의 연구는 식물의 뿌리처럼 자라나는 동작을 통해 이동하거나 작업을 수행하는 연성재료 기반의 '소프트 그로잉 로봇'의 실용성을 높이는 기술을 제안한 것이다. 기존 소프트 그로잉 로봇은 내부 통로가 압력에 의해 막히는 문제가 있었으나, 연구팀은 내부 통로의 압력을 외부 대기압과 동일하게 유지하는 방식으로 로봇의 유연성을 유지하면서 내부 통로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유지환 교수는 "국내 로봇공학 기술력과 학문적 성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소프트 그로잉 로봇의 실용성과 응용 분야를 크게 확장할 수 있는 기술적 진전을 이뤘다"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번 성과는 한국 로봇공학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 소프트 그로잉 로봇의 응용 가능성을 한층 더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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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