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계단 대신 에스컬레이터를 선택하는 우리에게 불편함이 주는 효용을 새롭게 조명하는 책이 등장했다. 미국의 건강 전문기자 마이클 이스터는 그의 신간 '편안함의 습격'에서 현대 사회가 지나치게 편안함을 추구한 결과 신체와 정신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경고한다. 이 책은 풍요로운 시대에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을 다시금 되찾고자 하는 시도를 담고 있다.
이스터는 "우리의 편안한 세상은 위대하다. 하지만 편안함으로 기울어진 결과, 우리의 신체는 도전받을 일이 거의 없고, 그 대가로 건강과 강인함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현대인의 생활방식이 신체적 활동과 정신적 활동 모두에서 멀어지게 했다고 말한다. 실제로 미국 성인의 27%는 전혀 운동을 하지 않으며, 비만율 또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스터는 '불편한 도전'을 시작했다. 그는 미국 프로농구(NBA) 운동 생리학자를 만나 육체적으로 힘든 과제에 도전하고, 부탄의 종교 지도자에게 영적 가르침을 받았다. 또한 알래스카에서 33일간의 순록 사냥을 통해 배고픔과 추위, 고통을 경험했다. 이러한 모든 경험을 통해 그는 배고픔과 따분함, 그리고 자연이 우리 삶을 치유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책은 현대인에게 불편함을 견디는 법을 가르친다. 적절한 스트레스와 도전이 오히려 우리를 더 강하고, 행복하며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이스터는 "완전한 편안함보다는 적절한 스트레스와 도전이 우리를 더 강하게 해준다"고 강조한다. 이는 단순히 신체적 건강에 국한되지 않고 정신적 안정과 삶의 만족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편안함의 습격'은 독자에게 불편함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것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방법을 제시한다. 편안함이 주는 위협을 인식하고, 건강한 도전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러한 메시지는 현대 사회에서 불편함을 피하려는 경향이 강한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
마이클 이스터의 여정을 통해 우리는 불편함이 주는 진정한 가치를 깨달을 수 있다. 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편안함 속에서도, 우리는 스스로 도전과 불편함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비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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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