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30일 기자회견에 대해 국민의힘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송언석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번 기자회견을 두고 "역대 가장 빠른 기자회견이라 하지만, 이는 사실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빠른 자화자찬"이라고 혹평했다.
박성훈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번 기자회견은 현실 진단이나 구체적인 해법 제시 없이 자화자찬과 자기 합리화, 궤변으로 가득 찬 거짓말 잔치였다"고 평가하며, 협상 시한을 앞둔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 대통령이 "사실상 대책 없이 손을 놓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박 대변인은 "범죄 피의자 총리 후보자와 부적격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이 인사 실패를 감추고 정권의 무책임을 덮으려 한다"며 "취임 후 한 달 동안 기대보다는 실망만 가득했다"고 주장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대통령이 협치를 말한 직후 여당이 원 구성과 입법에서 폭주했던 '역할 분담'의 반복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방송3법 등 악법 추진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야 대통령의 말을 국민이 믿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경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금 필요한 것은 쇼가 아니라 재판 앞에 당당히 서는 상식과 책임의 정치"라며, "대통령이 말한 증명의 정치와 신뢰의 정치는 국민 앞에서 재판받는 것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비판 속에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30일을 맞이한 이번 기자회견은 민생의 어려움이 여전하다는 지적과 함께, 기대보다는 실망이 크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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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