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를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것을 미리 파악해 제공하는 스마트한 AI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박지선 삼성전자 MX사업부 랭귀지 AI팀 부사장은 지난 9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이 같은 비전을 밝혔다.
박 부사장은 "앞으로는 사용자가 직접 타이핑할 필요 없이 눈앞에 펼쳐진 장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친구와 대화하듯 AI와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멀티모달 AI가 사용자 경험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멀티모달 AI는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해 인식하는 기술이다.
현재 갤럭시 AI의 '비전 AI'는 이러한 기능을 제공 중이며, 사용자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옷장을 보여주고 날씨에 맞는 옷을 추천받는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의도와 사용 패턴을 먼저 파악해 능동적으로 도움을 주는 개인화된 AI를 개발 중이다.
갤럭시 S25에서 선보인 '나우 브리프'는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운동 계획이나 여행 일정에 맞는 정보를 미리 제공하는 AI의 초기 단계다. 삼성전자와 런던대학교 공동 연구에 따르면, AI 사용자의 45%는 이미 음성 명령을 자주 사용하고 있으며, 60%는 스마트폰이 자신의 습관을 파악해 알아서 해주기를 원한다고 응답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능동적으로 작동하는 AI, 즉 '앰비언트 인텔리전스'를 지향하고 있다. 박 부사장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워치, 링, 가전제품, TV까지 확장해 사용자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개인에 맞는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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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