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최근 몇 년간 대한민국을 들썩인 대한민국의 전통 대중가요 '트로트'가 뮤지컬 무대 위에서 살아 숨 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스토리와 감정을 노래, 대사, 연기로 풀어내는 뮤지컬과 특유의 한(恨), 서정성, 애절함이 특징인 트로트의 결합은 극의 스토리텔링을 더욱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시너지를 보였다.
뮤직쇼 <트롯열차 피카디리역>은 시대별 테마가 중심이 되는 정거장에서 시대별 정서를 트롯열차의 열차장이 유쾌한 입담과 에너지로 극을 풀어내며 관객을 시간 여행 속으로 초대한다.

<트롯열차 피카디리역>은 희·노·애·락의 정서를 담은 네 개의 정거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정거장은 강혜연, 김수찬, 김중연, 마이진, 류지광, 양지은, 양지원, 이태이, 천우주, 홍자, 요요미, 성리 등 주연 배우와 열차장, 앙상블이 함께 무대를 채우며 각 정거장은 ‘특별한 여정’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음악으로 기억되는 그때의 그 시절의 추억과 향수는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세대들에게도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기존 영화관의 개념을 확장, 스크린과 무대 공연이 합쳐진 새로운 형태의 무대는 관객을 더 몰입하게 만든다.

트로트의 향연, 그리고 관객과의 교감
<트롯열차 피카디리역>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구나 흥얼거릴 수 있는 친숙한 트로트 명곡들이 적절하게 배치돼 있다는 점이다.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트로트 명곡들이 극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특히 배우들의 생생한 라이브는 객석을 들썩이게 만들며 특히 싱어롱 타임에는 공연장을 하나의 노래방, 아니 ‘트롯 콘서트’로 만들어버린다.
공연 중간 관객과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요소 또한 흥미롭다. 열차장이 관객에게 사연을 묻거나 퀴즈를 풀고 실시간으로 투표를 진행하는 것은 단순히 보는 공연을 넘어 ‘참여하는 무대’로 관객을 초대한다.
함께 노래하고 박수 치며 공연에 집중하는 사이 공연시간 100분은 순식간에 흘러간다.
세대를 아우르는 추억과 체험이 공존하는 공간
트로트 뮤직쇼 〈트롯열차-피카디리역>는 한때 한국 영화계의 중심에 있던 종로 피카디리 극장에서 진행된다.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부활을 알리고, 7080 감성을 살린 연출과 클래식한 소품들은 그때 그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녹여내며 부모 세대에게는 익숙한 추억을, 자녀 세대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시즌 1을 마치고 지난 8월 6일부터 CGV 피카디리1958에서 공연 중인 <트롯열차-피카디리역>시즌 2는 트로트로 인생의 희로애락을 이야기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형 뮤직쇼로 오는 9월 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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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정종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