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중국이 비핵화 문제를 거론하지 않을 것을 김 위원장이 요구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정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김 위원장이 핵 보유국으로서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행사에 참석했을 것이라고 추정하며, 북한의 외교력이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방중 기간 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톈안먼 망루에 올라 전 세계에 그 모습을 알렸다. 이 과정에서 김 위원장은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언급이 사라져, 중국이 북한의 핵보유국 주장을 묵인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 장관은 북한의 중국 전승절 참석이 제재의 구멍을 넓히는 효과가 있다고 지적하며, 지난 20년간의 제재 강화 노력이 작동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북한의 9차 당대회에서는 인민생활 향상에 초점을 맞춘 정책 방침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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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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