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민의힘의 한동훈 전 대표가 9일 이른바 '당원게시판' 사태와 관련해 자신의 책임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을 고소했다. 한 전 대표는 이 위원장이 조작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며 허위 사실적시 명예훼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국민의힘에 대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호선 위원장은 앞서 한 전 대표의 가족이 국민의힘 익명 당원 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글을 지속적으로 올린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한 전 대표는 일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가족이 작성하지 않은 글들을 마치 가족이 작성한 것처럼 발표했다며 이를 '조작 감사'라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블로그를 통해 한 전 대표의 고소가 당무감사위의 정당한 조사 활동을 위축시키고, 사건의 핵심 쟁점에 대한 진실 규명을 회피하려는 시도라고 반박했다. 그는 조사 과정에서 명의 도용을 통해 당원들의 발언 기회를 침탈하고 민주적 공론 형성을 왜곡했는지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당무감사위는 지난달 30일 한 전 대표의 책임을 공식 확인하고 그 결과를 윤리위에 넘겼다. 윤리위는 이날 첫 회의를 열었으나 별도의 발표 없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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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