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3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재)경기도민회장학회 주관으로 ‘2026년 경기도민 자녀 장학증서 교부식’을 개최해 올해 463명의 도민 자녀에게 총 16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부모가 3년 이상 연속해 경기도에 거주하는 도민의 자녀로, 국내 학교에 재학하거나 신입학·편입학·복학 예정인 학생들이다. 부모가 사망한 경우에는 학생 본인의 도내 거주 기간을 바탕으로 신청 가능하며, 연령 제한은 없다. 지급액은 일반 대학생 최대 400만 원, 전문대학생 최대 300만 원, 사이버대 및 방송통신대학생 최대 60만 원이며, 예능·체육특기 장학생은 150만 원을 받는다.
(재)경기도민회장학회는 올해 총 1167명의 신청자에 대해 자격 요건, 소득 수준, 학업 성적, 다자녀 가구 여부, 자원봉사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463명을 선정했다. 1988년부터 2025년까지 경기도는 누적 1만9654명의 학생에게 약 316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회는 1986년 설립되어 우수 지역 인재 발굴 및 육성, 미래 지향적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교부식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올해 선발된 경기동북부 지역 장학생과 가족, 장학회 관계자 등 약 230명이 참석했다. 추 지사는 장학생 선발을 축하하며 학부모들에게 미래 인재 양성에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자신의 학창 시절과 대학 진학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회고하며 도전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판사를 꿈꿨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사법시험 합격과 10년간 판사로 근무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장학제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추 지사는 "작은 새가 어미의 품을 떠나면 위험하지만 사회에는 약육강식만 있는 것이 아니라 봉사와 나눔의 손길도 있다"며, "경기도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공정하고 혁신하며 포용하는 경기도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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