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진 기자] 임영웅과 진해성, 양지은이 각각 부른 고향역이 팬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고향역'은 나훈아 원곡으로 1972년 발매된 바 있다.
임영웅의 '고향역'은 진품 목소리의 진면목을 알 수 있게 해준다. 국보급 목소리를 타고났다는 임영웅은 어떤 노래든 맛깔나게 소화해내는 재주가 뛰어나다. 이는 노래에 맞는 뉘앙스나 분위기를 창의적으로 펼쳐낼 수 있기 때문이다.
장르를 초월해서 어떤 노래든 소화할 수 있다는 임영웅의 보이스는 먹먹함을 더 해 준다. 편안하면서도 격정적인 꿀보이스는 안정감도 뛰어나다. 풍부한 감성과 안정감을 같이 취하는 것은 쉽지 않은 레벨이다.
진해성은 나훈아 복장을 하고 나훈아 모습으로 고향역을 불렀다. 나훈아 모창이지만 그의 목소리에는 독창적인 진해성 특유의 보이스가 담겨 있었다. 비주얼 역시 나훈아를 연상시키는 진해성에게 팬들은 꽃길을 기원했다. 노련하고 서슴없는 무대 퍼포먼스는 몰입감을 최고조로 만들었다. 비주얼과 노래의 조화가 집중력을 배가 시켰다. 또 노래가 힐링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명품트롯 꺽끼와 바이브레이션을 꼽기도 한다. 풍요로운 감성 풍부한 음색으로 깊은 맛가수라는 것이다.
양지은은 고향역을 그리운 포근한 목소리로 불렀다. 고향의 마음을 담아 따스한 마음을 전달하는 듯했다. 가사에 나오는 코스모스를 연상시키는 자태와 모습은 팬들을 매료시켰다. '퀸지은'이라는 말이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을 만했다. 목소리를 들으면 정말 고향으로 달려가고 싶을 정도로 노스텔쟈를 자극하기도 한다. 맛깔나게 노래한다면서 위로받는 시간이 노래듣는 시간이라는 평가도 잇따랐다. 뭔가 다른 퀀의 보이스라는 평가에 맞는 무대 매너도 매우 돋보였다. 팬들은 그의 행보에 꽃길 펼쳐지길 기원하는 것 같았다.
한편 세 스타는 7월 네티즌 어워즈에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35분 현재 임영웅은 270득표로 남자가수상 19위이다. 진해성은 72득표로 남자가수상 20위에 랭크돼있다. 양지은은 같은 시각 7549표를 득표해 여자가수상 4위이다.
★국내외 주요 재테크 정보 'CBC뉴스 돈지뢰'에서 만나보세요
▮ CBC뉴스ㅣCBCNEWS 김현진 기자
울가수님 높은곳에빛나는별이되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