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기아자동차가 2025년 1분기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눈부신 성과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기아는 이 기간 동안 2만7,761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이전 최고 기록인 2023년 3분기 2만3,794대보다 17% 증가한 판매량을 보였다. 이는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성과는 기아의 콤팩트 전기 SUV '더 기아 EV3'가 주도했다. EV3는 올해 1분기 동안 1만7,878대가 팔리며, 지난해 4분기 대비 무려 153%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기아 전기차 판매량의 64%를 차지하는 수치다. EV3는 유럽 내 베스트셀링 전기차 순위에서 테슬라 모델 Y와 모델 3, 폭스바겐 ID.4와 ID.7에 이어 5위에 오르는 등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기아는 올해 EV4, EV5, PV5 등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유럽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오토랜드 슬로바키아에 전기차 생산체제를 구축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은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친환경차의 판매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전동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전기차 판매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회(ACE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57만3,500대로 작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기아 관계자는 "EV3를 비롯한 다양한 전기차 모델로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며, "향후 전기차 신차 출시 및 현지 생산 체제 구축을 통해 유럽 전기차 시장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기아의 이러한 전략은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성과는 기아가 전기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기아의 EV3는 이미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국제 어워즈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2025 핀란드 올해의 차', 올해 3월에는 '2025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기아의 이번 1분기 성과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의 전략적 성공을 상징하며, 향후 더욱 다양한 모델과 현지 생산체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아는 유럽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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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