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북한이 최근 신형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의 실사격 훈련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군사적 역량을 과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북한 공군의 방공 및 공습 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미그-29 전투기에서 신형 공대공 미사일과 활공유도폭탄을 발사해 순항미사일과 무인기 표적을 격추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이 고난도 기술인 공대공 미사일을 개발하고 실사격 훈련까지 가능했던 배경으로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에 따른 기술 이전을 지목하고 있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북한의 신형 공대공 미사일이 중국의 PL-12와 유사하며, PL-12도 러시아의 기술 지원을 받아 개발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러시아가 북한에 공대공 미사일 기술을 제공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북한은 공대지 정밀타격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GPS활강유도폭탄과 광학활강유도폭탄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지도 하에 진행된 이번 훈련을 통해 북한은 무인기 개발 및 대응 능력도 과시했다. 특히, 전략무인정찰기 '샛별-4형'과 공격형무인기 '샛별-9형'의 비행 모습을 공개하며 현대전 경험을 바탕으로 군사 전력 현대화에 주력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북한의 이번 훈련은 육·해·공군의 재래식 전력 현대화를 목표로 하는 가운데,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군사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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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