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코스피 지수가 23일 미국 금융시장의 불안이 다소 진정된 가운데 장 초반 반등을 시도했으나 2,590대에서 상승세가 제한되고 있다.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3포인트(0.02%) 오른 2,594.2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개장과 함께 전장 대비 9.90포인트(0.38%) 오른 2,603.57로 출발했으나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90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각각 342억원, 59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636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2원 오른 1,384.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3대 대표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하며 등락 폭은 크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안이 하원을 통과하면서 미국 금융시장의 불안이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7.2bp 내린 4.53%를 기록했다.
KB증권의 김지원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소폭 반등하며 출발할 것"이라며 "다만 상승을 위한 추가 동력이 부재해 관망세가 우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전자(0.27%)와 SK하이닉스(1.57%)는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1.46%), 삼성SDI(-2.08%), 포스코퓨처엠(-1.74%) 등 주요 이차전지주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전날 약세를 보였던 현대차(-0.82%)와 기아(-0.39%)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을 비롯한 국내 재생에너지 관련 주식들이 미국 하원에서 청정에너지 세액공제 축소를 골자로 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정안 통과의 여파로 급락했다. 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9.76% 하락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HD현대마린솔루션과 씨에스윈드 역시 각각 6.03%, 6.65%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업종별로는 건설, 기계·장비, 전기·가스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의료·정밀, 운송장비, 제약 업종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건설업종은 3.85% 상승하며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32포인트(0.60%) 하락한 713.35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2.83포인트(0.39%) 상승한 720.50으로 출발했으나, 곧 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914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2억 원, 254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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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