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습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로 인해 국제유가가 급등, 정유업계의 실적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복합 정제마진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이스라엘의 공습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는 장중 최대 13%까지 치솟았다.
정제마진이란 석유 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운영비 등을 뺀 것으로, 통상 4∼5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최근 정제마진이 개선된 배경에는 미국과 유럽의 정제설비 폐쇄 계획이 있다. 여름 휴가철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수요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다. 그러나 중동의 긴장 고조로 인해 글로벌 석유 수급 불안이 부상하며, 국제유가의 상승이 정유업계에 단기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다.
재고평가 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지정학적 리스크로 석유제품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 정제마진이 급등할 수 있다. 하지만 원유 도입 비용 증가와 고유가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은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업계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이번 유가 급등이 수익 예측을 어렵게 만들어 정유업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유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면 수익 예측이 어려워져 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실적 전망도 밝지 않다.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의 실적 추정치에 따르면, 에쓰오일(S-OIL)은 2분기 적자 폭이 755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며,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1천540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HD현대오일뱅크와 GS칼텍스도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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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