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만났다. 이 만남은 지난 4월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미사 전 독대 이후 두 달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두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실질적인 대화를 나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동 후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길고 실질적인 만남을 가졌다"며 "진정 중요한 현안들을 모두 다뤘다"고 밝혔다. 특히 휴전과 평화 달성을 위한 방법, 그리고 우크라이나 국민을 어떻게 보호할지에 대해 논의했음을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회동은 약 50분간 진행됐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는 두 정상이 2월 말 백악관에서의 회담 이후 처음으로 직접 만난 자리였다. 당시 회담은 말다툼으로 끝났고, 최근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도 두 정상의 만남은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무산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에 휴전을 압박할 추가 제재를 미국에 요청하고 있으며, 미국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새로운 무기 구입을 희망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은 포로 교환 외에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종료됐고,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투와 공습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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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