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나토와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IP4)이 방위산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결의했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IP4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특별회동 후 공동성명을 통해 국제 규범에 기반한 질서를 수호하고 안정적이며 번영하는 세계를 지원하기 위해 국방지출을 늘리고 방산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각자의 강점과 관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방산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은 상호 운용성을 높이기 위해 동일한 무기 표준을 추구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통해 협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로는 공급망 안보, 개발·생산·조달, 신흥·파괴적 기술 관련 협력, 이중용도 제품 스타트업 간 협력이 포함됐다. 또한, 나토 동맹과 파트너국들이 협력해 우주, 해양 영역, 군수품 프로젝트에 대한 협업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동성명은 나토와 IP4가 처음으로 함께 낸 것이며, 나토 32개국이 국방비를 2035년까지 GDP의 5%까지 증액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발표됐다. 이로 인해 한국의 유럽 방산 수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토는 2022년부터 올해로 4년 연속 IP4를 정상회의에 초청하며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IP4 특별회동은 당초 미국 대통령의 참석하에 '미+나토+IP4' 형식으로 예정됐으나, 한국과 일본 정상의 불참 결정으로 미국이 빠진 '나토+IP4' 고위급 회동으로 조정됐다. 한국은 위성락 안보실장이 대신 참석했으며, 호주 정상은 회동 일정 확정 전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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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