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자본주의 시스템의 한계를 지적하며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안했다. 그는 8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우리 사회를 위한 새로운 모색' 토론회에서 "돈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사회 문제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의 성공 방정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저출생과 같은 사회 문제들이 빠르게 복잡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히 자본을 투입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회적 가치와 외부 효과를 시스템 내부로 통합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그룹은 이러한 방향성에 따라 사회적가치연구원을 설립하고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SPC는 사회적 기업이 창출한 가치를 화폐화하여 측정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AI 대전환, 저성장, 통상환경 재편, 인구소멸, 지역 불균형, 기후 위기 등 복합적인 사회문제가 심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신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정부와 기업, 사회의 연대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김재구 명지대 교수는 "위기 상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와 함께 신기업가정신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현 명지대 교수는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 설계 단계에서부터 사회 문제 해결 기능을 내재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와 한국사회과학협의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경제, 사회, 행정,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RT는 대한상의가 2022년 발족한 기업 협의체로 약 1,850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이들은 기술과 문화를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발전을 추구하는 '신기업가정신'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