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됐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윤 전 대통령의 공천개입 혐의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강하게 저항하면서 체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특검팀은 체포영장 집행에 앞서 윤 전 대통령에게 자발적인 협조를 권고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수의를 입지 않고 바닥에 누운 채 체포를 거부했다. 특검팀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 전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영장 집행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민소매와 속옷 차림으로 저항의사를 분명히 했다. 안전사고를 우려한 특검팀은 물리적 접촉을 피하고 철수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다음 체포영장 집행 시 물리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정희 특검보는 "전직 대통령으로서 법 집행에 협조하라"고 촉구하며, 법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지 국민들이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은 체포영장 집행 시도 후 수의를 다시 입고 변호인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윤 전 대통령이 체포 시도 직전에 수의를 벗고 이후 다시 입었다고 국회에서 밝혔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변호인측 주장과 달리 양호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대면조사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체포영장 기한은 7일까지로, 특검팀은 물리력 사용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팀의 언론 브리핑에 강한 불만을 표하며, 피의자의 인격을 조롱하고 사회적 명예를 훼손했다고 반발했다. 윤 전 대통령은 여론조사 무상 제공과 공천개입 의혹, 그리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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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