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사무처를 압수수색하며,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국회 본청 폐쇄회로(CC)TV 자료 확보를 목적으로 하며, 국회사무처에 대한 특검팀의 첫 강제 수사이다.
특검팀은 압수수색 영장에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피의자로 명시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작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고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해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추 전 대표는 비상 의원총회를 국회로 공지했다가 여의도 당사로 장소를 변경했고, 이후 다시 국회로 공지했다가 재차 여의도 당사로 변경했다. 이로 인해 다수의 국민의힘 의원이 계엄 해제 의결에 참석하지 못했다.
추 전 원내대표 측은 계엄을 사전에 알지 못했고, 윤 전 대통령과 표결 방해를 논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검팀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검토한 뒤, 추 전 원내대표를 소환해 의혹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의 신혜식 대표에게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주문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 상황을 지켜보며 필요 시 자료를 넘겨받을 계획이다. 신 대표는 경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관련 혐의로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윤 전 대통령 최측근과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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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