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가 사도광산 추도식에서 조선인들의 강제노동을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추도식이 본래의 취지와 성격에 맞춰 온전하게 치러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이러한 입장에 따라 일본 측과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도광산 추도식은 일본이 지난해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면서 한국의 요구에 따라 조선인 강제노동을 포함한 전체 역사를 반영하겠다고 약속한 것에서 비롯됐다. 그러나 올해 열린 추도식에서도 강제노동에 대한 언급이 빠지면서 한국 정부는 추도사에 관련 표현이 포함되지 않을 것을 예측하고 불참을 결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올해 만족스러운 결론에 이르지 못했지만,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기본 입장 아래 일본과의 상호 신뢰와 이해를 쌓아 나갈 것"이라며, 협력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여건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과거사 문제를 포함한 한일 간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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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