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과 노동자 산재·사망 사고 등을 이유로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김현 의원,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영배 의원, 그리고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31일 국회 의안과에 '쿠팡의 불법적 기업 행위 전반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국정조사 범위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 노동자 사망 및 산재, 쿠팡 물류센터의 운영 실태, 그리고 쿠팡의 불공정·독점적 경영 행태 등이 포함된다. 이번 국정조사는 쿠팡이 전날부터 진행된 연석 청문회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됐다.
김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이 청문회에 불출석한 점을 지적하며, 김 의장이 한국에 들어와 피해 보상 등에 관한 책임 있는 답변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김 의장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 가능성을 언급하며, 여야 합의로 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출입국 관리법을 언급하며, 외국인이 국내 경제와 사회에 폐를 끼칠 염려가 있을 경우 입국 금지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이 계속해서 불출석으로 일관한다면, 고발에 더해 입국 금지 조치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국정조사는 '국정감사·조사법'에 따라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청으로 이루어지며, 여야 협의를 통해 국정조사의 목적, 조사 범위 및 기간 등을 담은 계획서를 본회의에서 승인받아 진행될 예정이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당초 국정조사를 요구하면서도 연석 청문회에 참여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이번 국정조사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