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 시절 남북대화와 한반도 정세 해법을 다룬 책 '판문점 프로젝트'를 출간한다. 윤 의원은 이 책에서 남북 간 물밑 협상과 메시지 조율, 돌발 변수, 내부 논쟁 등을 실무자의 시선에서 소개하고, 그 과정에서 작동한 주변국과의 다층적 관계를 담아냈다.
윤 의원은 남북관계의 해법으로 대러·대중 관계의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북한이 추구하는 '북·중·러 블록화'는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그는 "얼어붙은 한반도 평화를 녹일 수 있는 결정적 한 방이 필요하다"며, 지도자의 결단이 평화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윤 의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일화도 소개하며, 김 위원장이 '기회가 되면 KTX를 타보고 싶다'고 했던 발언을 전했다. 윤 의원은 김 위원장이 나이에 비해 상당히 노회하고 좌중을 이끄는 데 능숙하다고 평가했다.
종전선언에 대해서는 "미국이 한반도 비핵화를 관리 대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듯 보았다"며, "당시 바이든 정부가 조금 더 적극적이었다면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파병은 없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무산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에게 동시에 친서를 보낸 것이 '양다리' 전략의 전형이라고 평가했다.
'판문점 프로젝트'는 남북 합의의 제도화, 외교·안보 정책의 연속성 확보, 통일부 역할 재정립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윤 의원은 한반도의 평화는 우연히 오지 않으며, 준비된 자에게 기회로 다가온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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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