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의 시진핑 주석을 비롯한 여러 국가 정상들에게 연하장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통신은 연하장을 보낸 상대를 구체적인 이름 대신 직함으로만 언급하며, 시 주석과 그의 부인이 가장 앞서 있었음을 밝혔다. 그 외에도 베트남, 싱가포르,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인도네시아, 벨라루스, 알제리 등의 국가 지도자들에게도 연하장을 보냈다고 간략히 보도했다.
하지만 연하장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는 김 위원장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는 축하 편지를 주고받으며 그 내용을 상세히 공개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달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연하장의 내용은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 1면에 실릴 정도로 공개적으로 다뤄졌다. 이에 앞서 푸틴 대통령 역시 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
지난해 북·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있었지만, 이번 연하장 교환은 그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평가다. 한편, 김 위원장은 러시아의 주요 정당과 단체의 지도자들에게도 연하장을 보내며 러시아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러한 행보는 김 위원장이 다양한 국가들과의 외교적 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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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