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국의 30년물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5%를 넘어섰다. 이는 2023년 10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역시 5%에 이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일본과 유럽을 포함한 주요국의 장기물 국채 금리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경우, 초장기물 국채 금리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감세 논의에 따른 재정적자 우려가 국채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럽에서는 영국과 독일의 국채 금리 역시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전 세계적인 금리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관세 정책과 대규모 감세 법안이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미국 의회 합동조세위원회는 감세 법안 통과 시 재정적자가 10년간 2조5천억 달러 이상 늘어날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러한 재정적자 확대는 국채 발행을 증가시키고, 이는 국채 가격 하락과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의 국고채 금리는 아직 큰 변동은 없지만, 2차 추가경정예산 논의가 본격화될 경우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내 2.00%까지 인하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채권 시장의 투자수익률이 주요국 대비 좋았던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국채 시장의 불안이 지속될 경우, 장기물 국채 금리의 상승세가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책적 대응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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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