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이란 핵시설을 공습으로 완전히 파괴했다고 평가하며, 이에 의문을 제기하는 미국 언론을 강하게 비판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은 26일 열린 국방부 기자회견에서 언론이 대중의 의심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하며, 미군이 이란 핵시설 파괴에 실패한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군의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깎아내리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언론이 임무 성공을 축하하는 보도를 해야 한다면서, "불행하게도 가짜뉴스에 그런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댄 케인 합참의장은 임무에 참여한 개별 군인들의 공로를 강조하며, 카타르 알우데이드 미군기지의 장병들이 이란의 미사일 보복 공습을 방어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 방어 작전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온 장병들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은 지난 3월 한미 합의에 따라 주한미군이 운용하는 패트리엇 포대를 중동 지역으로 옮겼으며, 해당 포대는 알우데이드 기지에 배치된 것으로 보인다. 헤그세스 장관은 임무의 성공을 주장하면서도, 이란이 공습 전에 고농축 우라늄을 다른 곳으로 옮겼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그는 "내가 본 정보 중에 우리가 타격하기를 원했던 것을 정확히 타격하지 못했다고 시사하는 내용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기자들이 추가 확인을 요청하자, 헤그세스 장관은 "내가 검토한 정보 중에 물건들(표적들)이 옮겨졌다거나 원래 있어야 할 자리에 없었다는 내용은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핵시설 공습의 성공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를 내는 언론을 비판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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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