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최근 남북 간의 인도적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남북협력기금 지원을 재개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대북 협력 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와의 면담에서 작년 남북협력기금의 집행이 전무했던 상황에 경악을 표하며, 북측과의 접촉이 성사되면 지원을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최근 통일부가 북한 주민 접촉을 제한하던 지침을 폐지한 것에 대해 언급하며, 민간단체들이 자유롭게 북한과의 접촉을 시도할 것을 독려했다. 그는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이 가동됐다면 남북관계가 크게 달라졌을 것이라며, 민간의 역할을 강조했다.
최창남 북민협 부회장은 한국이 아닌 제3국적의 활동가들만 북한에 접근할 수 있었던 상황이 변하고 있어 인도적 지원의 문이 열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정부와 민간의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전무했으며, 2023년에는 9억원 규모의 아동영양 사업이 진행된 것이 마지막이었다.
이기범 북민협 부회장은 젊은 세대의 남북관계에 대한 무관심을 우려하며, 남북협력기금의 사용 범위를 평화교육 등 국내 사업으로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 협력과 평화의 국내 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에도 기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용도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법률 개정이 필요하므로 국회와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북민협은 1999년 결성된 대북 인도지원사업 단체들의 협의체로, 현재 67개의 단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