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방용석 전 노동부 장관이 2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방 전 장관은 1970년대 원풍모방 노조위원장으로 노동운동에 헌신했으며, 이후 국회의원과 노동부 장관을 역임했다. 그는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끊임없이 싸워온 인물로, '한국의 바웬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방용석은 충북 진천에서 태어나 한국모방에 입사해 민주노조 창립을 주도했다. 1974년 노조 지부장으로 선출된 그는 1980년대 신군부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노동운동을 지속했다. 노조위원장 시절 두 차례 구속되기도 했지만, 그의 투쟁은 노동자들에게 큰 힘이 됐다.
출소 후 방 전 장관은 김대중 총재의 특별보좌관을 맡으며 제도권 정치에 입문했다. 1996년 전국구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김대중 정부 말기인 2002년부터 2003년까지 노동부 장관으로 재직했다. 그는 고졸 출신으로 첫 노동운동가 출신 노동부 장관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노동운동에 대한 그의 신념은 정치 활동 내내 변치 않았다. 최경환 전 의원은 방 전 장관을 "상식과 합리에 기초해 노동자들의 인권과 복지를 위해 헌신한 인물"로 회고했다. 방 전 장관의 빈소는 고려대 구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6일 오전 9시에 진행된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