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열린 제3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에서 "대화와 협력을 통해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임웅순 국가안보실 2차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 대통령은 현재 남북 관계가 높은 불신의 벽에 가로막혀 있지만, 이산가족 문제는 남북이 함께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이틀 연속으로 이산가족 문제를 부각한 이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북한을 향해 인도적 차원의 대화와 교류 재개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 출범 이후 남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산가족 영상 편지 제작과 가족 확인을 위한 유전자 검사 등 이산가족 교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와 국회 및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평화를 향한 사명을 저버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남북이 적대와 대결을 벗어나 평화로운 공존의 길을 걸을 때 전쟁과 이별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산가족의 날은 2023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으며, 매년 추석 이틀 전에 기념된다. 올해 기념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의 빛, 평화와 만남의 길을 비추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합동추모식, 창작무용 공연, 축사, 유공자 포상, 이산가족 인터뷰 영상 상영, 이산가족 소감 발표 등이 이어졌다. 각 지역사회에서도 통일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특색에 맞는 문화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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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