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지난 25일 별세했다. 그는 한국 현대 정치사에서 진보 진영의 4대 정부를 이끈 핵심 인물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과의 깊은 관계를 유지하며 때로는 킹메이커, 때로는 정치적 동지, 때로는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이 수석부의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원 아래 정치적 존재감을 키웠으며, 김대중 정부 출범 후 초대 교육부 장관으로 발탁되어 강도 높은 교육개혁을 주도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는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동지적 관계를 맺었고, 참여정부 출범 후에는 '실세 총리'로서 국정 전반을 이끌며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두 차례 대선 도전에서는 킹메이커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지원했다. 특히, 2018년 당 대표로 선출된 후 '민주 정부 20년 집권 플랜'을 앞세워 강력한 여당을 구축하는 데 힘썼다.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도 깊다. 2022년 대선에서는 경선 때부터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공식화하며 대세론 형성에 기여했고, 대선 이후에도 조언자로서 집권 청사진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해찬 수석부의장은 그의 정치적 여정을 통해 진보 진영의 굳건한 버팀목이었으며, 그가 남긴 정치적 유산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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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